포스트 엔비디아? AI 방산주, 팔란티어

2003년에 설립된  팔란티어(Palantir)는 나스닥에 상장된 데이터 분석 및 빅데이터 처리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도구를 제공하여 정부, 기업, 비영리 단체 등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보안, 국방,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됩니다.

 

Palantir

1. 팔란티어의 제품

① Palantir Gotham

- 주로 정부 및 국방 분야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을 통해 테러 예방, 범죄 조사, 국가 안보 등에서 활용됩니다. CIA, FBI, 미군 등 다양한 기관이 Gotham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지원했습니다.  

 

② Palantir Foundry

- 기업과 상업적 고객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통합 및 분석 플랫폼으로 기업과 상업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비즈니스 운영, 공급망 최적화, 재무 계획 등에 사용됩니다.  모건 스탠리와 같은 기업 고객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③ Palantir Apollo

- 클라우드 기반 배포 플랫폼으로, Gotham과 Foundry의 배포 및 업데이트를 지원합니다.

 

 

2. 팔란티어 관련 이슈

drone

- 2024/12/17
미 동부지역에 정체불명의 상당히 큰 무인기 드론이 출몰하고 있어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국 FBI, 백악관, 국토안보부, 연방항공청은 오해라고 밝혔지만, 매일 밤 드론이 출몰하고 있어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안보에 활용될 드론 제조 업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드캣이라는 미국 드론 제조 업체는 제품에 팔란티어의 시각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장중 30% 넘게 급등했습니다. 

 

- 2024/12/15

AI 방산주로 불리는 팔란티어가 나스닥 100에 편입됐습니다. 

 

- 2024/12/10

팔란티어가 미국 특수작전사령부와의 계약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규모는 3,680만 달러입니다. 특수작전사령부의 임무 지휘 시스템과 주요 소프트웨어를 총괄하게 되고, 전 세계에 있는 미국 특수작전부대를 지원하는 기술 솔루션을 확대합니다. 

 

- 2024/12/05

블룸버그 등 외신에서 팔란티어가 쉴드AI와 방위 산업용 자율비행 드론 소프트웨어를 공유하게 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중국 등에 대비하기 위해 특히 AI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비행 드론 기술 확보를 중점으로 한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 팔란티어의 고객 범위가 정보기관, 정부 등에서 민간 기업으로 넓어지면서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억 2550만 달러이며, 순이익은 1억 4400만 달러입니다. 

기존의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솔루션보다 발전된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LLM (Large Language Model)이란, 텍스트의 이해와 분석을 중심으로 한 초대형 딥 러닝 모델입니다. 25년 런칭 예정입니다. 

 

3. 팔란티어 주가 전망

팔란티어는 연초 16달러였는데 12/18일 기준 76달러 정도로 약 5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장에서는 팔란티어의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이 253배로, 고평가 되어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4분기, 서학개미들은 팔란티어를 가장 많이 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팔란티어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앞으로 약 3년 동안 성장 전망을 기존 32%에서 34%로 상향했습니다. 

회사 자체의 기술력의 이슈도 있지만, 사람들의 매수 심리 또한 주가를 밀어올리는데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팔란티어의 실적은 25년 2월 12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