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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경제/금융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 기업들의 준비는?

by 팔백이십일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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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이제는 환경을 위해 필수적인 선택

탄소 중립이란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있더라도 흡수하거나 상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총 배출량을 0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2015년 파리기후협약 때 많은 국가가 탄소중립을 지키기 위한 선언을 진행했고, 해당 국가의 많은 기업들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1.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들의 과제

1) 생산 공정의 탈탄소화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특히 제조업 분야가 탄소 배출이 많습니다. 화석연료(석유 등) 기반 에너지원을 재생가능에너지(태양광, 풍력, 지열 등)로 대체하거나 생상 공정을 효율화하여 배출 탄소를 줄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비용 문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재생가능에너지로 시스템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기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는 빠르게 추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법적규제와 의무 보고

EU의 경우, 2024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통해 특성 수입품이 대해 탄소 관련 세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세금 이슈와 더불어 국가 전체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해야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해당 내용을 투명하게 보고할 것을 의무로 하고 있습니다.



2. 기업들이 준비하는 탄소중립 전략

1)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5년까지 자사 모든 데이터센터를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 운영보다 더 많은 수자원을 복원하는 워터 포지티브 사업까지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과 같이 배출된 탄소까지 흡수하는 탄소 네거티브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2050년에는 회사 설립 이후 직접 배출한 모든 탄소에 네거티브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2) 포스코홀딩스

아시아권 철강제조방법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보다 탄소 발생률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 기존보다 저탄소 원료 사용을 늘리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저탄소 브릿지 방식, 석탄 대신 수소로 철광석을 환원하는 포스코만의 수소환원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3) 볼보

볼보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위해 30년까지는 탄소 배출량을 75% 삭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경제포럼에서 탄소를 방출하지 않는 알루미늄 제작 기술에 활발히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26년까지 SSAB사의 리사이틀 스틸판을 적용한 신형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볼보의 전 세계 공장은 이미 100% 기후중립을 달성했고, 해상 화물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탄소중립을 통한 기업가치상승

1) 브랜드 이미지 개선

소비자들에게 환경을 생각한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치소비가 중요해진 요즘은 이런 부분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사업의 기회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는 기술과 프로세스가 새로운 산업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4. 앞으로 탄소중립의 전망은?

아마 24년 여름, 이상기후가 유독 심해진 것을 직접 느끼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기업들에게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 정부 또한 정책적 지원으로 부담을 완화하고 탈탄소 정책으로의 변화를 장려해야하고 소비자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해 변화에 참여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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