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와 미 대선을 앞두고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금 (현물) 가격은 1온스당 2.58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 직접투자
골드바를 직접 구매하거나 금 통장을 통해 금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① 골드바
구매시 10%의 부가세를 내야하고 실물로 보관해야 합니다.
② 금 통장
실물을 사지 않고도 금에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고 0.01g의 소액부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금 시세 변동을 통장으로 바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매매 차익 실현시(인출시)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고, 금 실물로 찾을 경우 골드바 구매와 동일하게 10%의 부가세에 기타 수수료가 추가 됩니다. 또한, 금통장의 경우 예금자비보호 상품입니다.
2. 간접투자
금 관련 상품이나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금 ETF, 펀드, KRX 금시장 지수가 있습니다.
① 금 ETF, 펀드
현재 국내 기준으로 금 현물에 대한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 금현물 뿐입니다. KODEX 골드 선물(H)(삼성자산운용), TIGER 골드 선물(H)(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 성과 추종 상품으로, 선물/환헷지 형식입니다.
(환헷지란? : 환율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없앤 상품입니다. 3~5%의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됩니다.)
② KRX 금시장 지수
주식처럼 증권사를 통해 KRX 금시장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4년 기준 총 13개사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선물,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양도,배당,이자소득세 부과가 따로 없고 증권사 수수료만 부과됩니다. (0.3% 내외)
또한, LBMA,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 고품질 금만 거래합니다. 실제 금으로 인출시에는 10%의 부가가치+기타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3. 금 투자 전망
글로벌 이슈로 인해 금값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란 의견이 많습니다. 금 소매가 많은 인도의 경우, 결혼식에 금을 많이 사용하는데 4분기가 시즌이고, 북미와 유럽에서 금 ETF가 4개월 연속 순유입세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중국의 무역 갈등 /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경기의 불확실성이 주요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주식과 비교했을 때 변동성이 큰 상품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경기 침체와 금리 인하를 준비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금투자는 좋은 선택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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