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으로 환율 1400원 돌파! 앞으로의 전망은?

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6일 원-달러 환율은 7개월만에 1400원을 넘었습니다. 22년 11월 7일 이후 2년만에 1400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었던 소득세/법인세 감세,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 등이 실현되면 달러 가치가 상승할 여력은 더 많습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1. 수입 물가 상승

해외에서 물건을 수입할 때 더 비싸게 구입하게 됩니다. 수입품 가격이 올라가면 전체 물가를 견인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외채 상환 부담 증가

외국에서 빌린 달러/채무 관련 부담이 더 커져 국가 또는 기업의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수입 기업의 경우, 환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됩니다. 

 

 

3. 투자자 이탈

상대적으로 원화가 약세기 때문에 강세인 달러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릴 수 있습니다. 

 

 

4. 환율 전망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고, 공화당이 상원,하원까지 모두 압승하면 환율은 1400원 이상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트럼프가 공약한 조항들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무역 관세가 더 많이 부과되면 수입 물가가 오르게 되기 때문에 미국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또한 불법 이민자 추방의 경우, 인건비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확대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국채를 매입해 국채 금리를 낮추게 되면 연준의 금리 인하 정책은 멈출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조로 봤을 때, 달러 강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